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4·10 총선 후보 공천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 착수했다. 면접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31일 오전 10시 면접 시작 시각인 되자 여의도 중앙당사에는 긴장한 표정의 예비후보들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이 동시에 심사받는 다대다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자 30초가량 자기소개를 하면 '어떻게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것인가' '대표적인 정책 공약은 무엇인가' 등 공통질문에 답을 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재명 대표도 이날 면접을 봤다. 이 대표는 "시간이 짧긴 한데 면접 대상자가 워낙 많으니까 불가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저출생 원인이나 소수자 보호 정책 등 많고 다양한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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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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