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 무소속 경주 출마
5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에서 김일윤(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경주대 총장이 제22대 총선 경주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독자 제공 |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이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 경주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5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멸 위기의 경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 이전이 유일한 해법인 만큼 한수원 본사를 신경주대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해 신경주대 부지를 제공하겠다"면서 "애초 한수원 사옥은 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수백 개의 한수원 협력 업체를 경주로 유치해 경주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윤 총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한 목적 외에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며 "경주 변화를 위해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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