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영하 단수추천...공관위 “정무적 판단 부분도 들어가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가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유영하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습니다. 홍석준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17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유 예비후보 공천과 관련해 "논의를 많이 했다"며, "최종적으로 단수 추천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 또 약간 정무적인 판단 부분도 들어가 있다"고 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정무적인 판단이 뭐냐'는 질문에 시스템 공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평가에서 1등과 2등 점수 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국민의힘 대구동•군위갑, 북갑 실시 국민추천 프로젝트란?
국민의힘이 대구동•군위갑, 북갑에서 '국민 추천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국민 공천'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3자 추천도 가능합니다. 공천을 원하는 모든 지원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현역 의원을 비롯해 예비 후보도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심사료를 없애고 제출서류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 처음 도입되는 제도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당장 현역 의원 배제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도 벌어졌습니다.
3. 대구 남구청, 서부정류장 후적지 산업기술연구단지 조성 추진
대구 남구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부정류장 후적지에 '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남구청은 이달 중으로 대명동 서부정류장 후적지를 공장 등 제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산업기술 연구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1974년 남구 대명동에 문을 열어 지역민에겐 '성당 주차장'으로도 불린 서부정류장은 서대구역 복합 환승센터로 옮겨갑니다.
4.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 놓고 포항지역 찬반 대립
장인화 포스코 홀딩스 회장 내정과 관련해 포항 시민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하자 포스코 관련 단체가 반발하는 등 포항지역 여론이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 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7일 포항 시내에서 장 회장 내정의 원천 무효와 포스코 미래기술 연구원의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에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는 시민단체의 궐기대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5. 화물 전문 항공사 '에어 인천' 대구경북 신공항에 둥지 튼다
국내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 인천'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에 둥지를 틉니다. 경북도는 5일 도청에서 에어 인천,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소시어스와 대구경북 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에어 인천, 소시어스는 경북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 터미널 활성화, 에어인천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주 등에 협력합니다.
6. 경북대 무전공 확대 방안에 인문사회계열 교수들 반대 성명
경북대학교의 무전공 확대 계획에 반발한 일부 인문사회 계열 학과 교수들이 5일 성명을 발표하고 "기형적인 무전공을 조장하는 경북대학교의 구조 조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교수들은 "대학은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무전공 확대라는 요구를 수용하는 데에 급급할 뿐이고, 미래 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졸속으로 제안된 제도는 왜곡된 시스템으로 이어지고 왜곡된 시스템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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