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 넷째)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맨 오른쪽)에게 지역 농작물 현황과 재해대응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1일 경북 군위군 사과재배 농가와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재해 대응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 냉해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최근까지도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획재정부·농촌진흥청·군위군·농협 관계자와 농민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냉해 예방 약제 살포현황 등을 점검한 최 부총리는 "지난해와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농작물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험에 의존한 농사보다, 사전예방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인 과수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과 예측정보 시스템 등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가가 관련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점검을 마치고 사과연구센터를 찾은 최 부총리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과 품종 개발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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