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 47.4%로 40.6 예측된 최 후보 6.8%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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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조지연후보가 우동기 후원회장 등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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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결과 예상과 달리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최경환 후보가 지지자들과 방송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
대구경북 최대격전지인 경산시 선거구에서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결과에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결과, 조지연 후보 47.4%, 무소속 최경환 후보 40.6% 득표할 것으로 예측되자 국민의힘 조지연 캠프에서는 일제히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방송 직전 사무실에 찾은 조 후보는 우동기 후원회장 등 지지자 수십 명과 함께 긴장된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보다 6.8% 앞선 예측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과 함께 '조지연'을 연호했다.
조 후보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목격됐다.
한편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면서 승리를 기대했던 무소속 최경환 캠프 사무실은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 후보는 지지자들과 방송을 지켜보다 6.8%로 뒤진 방송예측결과가 나오자 고개를 갸웃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일 뿐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자리를 지켰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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