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전경. 영남일보 DB |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원전 최종 해체 계획서 초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연다. 최종 해체 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 해체 활동, 방사성 폐기물 관리와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련한 종합적인 계획이 포함된다.
공청회는 다음 달 9·14일 각각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와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견 수렴 대상 지역은 경주시를 비롯해 울산시 북구·중구·남구·동구, 울주군이다.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정 장소에 비치된 양식이나 '원자력안전법 시행 규칙' 별지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60일간 해당 지역에서 최종 해체 계획서 초안 주민 공람을 했다.
주민 공람 기간 중 지자체의 요청으로 경주시 4곳, 울산시 2곳, 포항시 1곳 총 7회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한수원은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 해체 계획서와 공청회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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