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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수회담 취지는 서로 협치…민주당 선거에 승리했다고 거칠어"

2024-04-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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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독 회담 의제 선정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5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영수 회담을 이 시점에 하는 취지나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해서 그런지 너무 거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시점에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여야가 서로 협치하고 협치를 통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다. 여야 협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회담은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당리당략을 계산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제에는 정쟁뿐이고,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사법 시스템을 훼손하는 의제만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KBS라디오에 출연한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이 영수 회담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회담으로 활용한다면 우리가 기대하는 여야 협치를 통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영수 회담까지 갈 수가 없다"고 했다.

강승규 당선인은 BBS라디오에 출연해 "(회담은) 과거의 여러 가지 갈등에 대해 어떠한 해법을 낼 건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으로 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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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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