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신소재화학과 이준희 교수 연구팀이 삼성SDI로부터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연구팀은 삼성SDI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고방열 EMC용 핵심 원료 개발 및 합성법 발굴'로 고부가가치 차세대 전자 재료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삼성SDI는 전기차, IT 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에 사용하는 배터리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성능 디바이스의 완전한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연구 과제"라고 말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성공은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전자 산업의 발전과 첨단 소재 분야에서 국가 신성장 동력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새로운 산·학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동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화학과에서 이학석사와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컬럼비아대·이화여대·기초과학연구원(IBS) 등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구소에서 다양한 연구 경력을 쌓은 후 2016년 3월부터 동국대에 재직 중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