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XEO' 래퍼 김무진군
목표 위해 자퇴 결심 후 독립
50여 개 곡 만들며 앨범 준비
"I'm pray for the god, to say/ 전해 내 모든 것을 여기에 건다 해/ 다시 한 번 걸음말 떼 가시밭길에/ I'm pray for the god, 여긴 빛날 거야/ 지금 내 자체로 아름다워 yeah"(TRAXEO(트라세오)의 곡 'prayforthegod' 중에서)
TRAXEO로 활동 중인 김무진(17·사진)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에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군은 'prayforthegod'에서처럼 다른 장르에 비해 음절 수가 많아 자기 생각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랩을 특히 좋아했고, 래퍼는 그의 꿈이 됐다.
그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결과물을 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나 취미생활 등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며 "사립고에 다니며 학교에서는 공부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해 1학년 때 자퇴를 결심했다. 처음엔 반대하시던 부모님께서 결국 음악에 대한 진심을 알아주시고는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검정고시와 대학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미루고 올해 부모님 곁을 떠나 경기도 수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독립을 선택한 후 아르바이트와 함께 클럽에서 힙합공연을 하고 곡을 만들기도 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군은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부모'라는 곡을 포함해 지금까지 50여 개의 곡을 만들었다.
현재는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첫 앨범은 13세부터 현재까지 성장하며 느꼈던 감정과 해프닝을 담은 '성장스토리'다. 그는 "여러 곡 중 'glover'라는 곡을 아낀다"는 말도 했다.
김군은 "학교든 학교 밖이든 꿈을 향해 무언가 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믿어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자신을 향한 믿음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해 준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 부담없이 음악을 계속하면서 인정받는 것이 바람"이라며 "내 곡을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있다면 그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TRAXEO로 활동 중인 김무진(17·사진)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에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군은 'prayforthegod'에서처럼 다른 장르에 비해 음절 수가 많아 자기 생각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랩을 특히 좋아했고, 래퍼는 그의 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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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정고시와 대학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미루고 올해 부모님 곁을 떠나 경기도 수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독립을 선택한 후 아르바이트와 함께 클럽에서 힙합공연을 하고 곡을 만들기도 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군은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부모'라는 곡을 포함해 지금까지 50여 개의 곡을 만들었다.
현재는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첫 앨범은 13세부터 현재까지 성장하며 느꼈던 감정과 해프닝을 담은 '성장스토리'다. 그는 "여러 곡 중 'glover'라는 곡을 아낀다"는 말도 했다.
김군은 "학교든 학교 밖이든 꿈을 향해 무언가 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믿어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자신을 향한 믿음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해 준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 부담없이 음악을 계속하면서 인정받는 것이 바람"이라며 "내 곡을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있다면 그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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