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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아파트에서 열린 세대 공감 힐링콘서트

2024-06-26
[동네뉴스] 아파트에서 열린 세대 공감 힐링콘서트
지난 14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에일린의뜰 아파트 분수광장에서 열린 '세대 공감 힐링콘서트 Together'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준 아빠들이 꽃다발을 받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세상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나를 가장 사랑하신 멋진 우리 아빠/ 때론 마음 아프고 눈물 흘리게 했지만/ 아빠 정말 사랑해 정말 사랑해요."

지난 14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에일린의뜰 아파트 분수광장에서 '세대 공감 힐링콘서트 Together'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콘서트는 아파트 안에 있는 어린이집 주최로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특별무대를 마련했다.

[동네뉴스] 아파트에서 열린 세대 공감 힐링콘서트
수성행복싱어즈합창단이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1부 공연에서는 수성행복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남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들려줬다. 바리톤 이화주는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보면'과 이탈리아 민요 '오솔레미오'를 열창했다. 또 어린이 중창단이 '바다를 부탁해' '탱탱볼' 등을 공연했다.

이어 어린이집 교사들은 '이 세상에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를 수화로 노래한 뒤 '흔들흔들 체조'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객석에 있던 어린이들이 일어서 따라하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특별무대로 아빠합창단이 나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상어가족'을 율동을 곁들여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행복싱어즈합창단(지휘 박이현)은 '강 건너 봄이 오듯' '맘마미아' 'CM송 메들리'를 선보였다.

[동네뉴스] 아파트에서 열린 세대 공감 힐링콘서트
마술사들의 마술 공연을 주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2부 공연은 예술마을사람들 밴드의 마술과 클래식 연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한 주민은 "딱딱한 콘크리트 벽으로 이루어진 주거공간이 힐링과 문화, 어울림이 더해진 복합공간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음악과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은옥 에일린의뜰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려해 준 아파트 측에 감사하다. 동대구에일린의뜰이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천윤자시민기자kscyj8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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