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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공장 화재 지문 이용 신원확인 가능 시신 3구뿐 …"다른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불가"

2024-06-26 09:47
경기 화성 공장 화재 지문 이용 신원확인 가능 시신 3구뿐 …다른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불가
화성 일차전지 제조 업체 화재 현장.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 지문 등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한 시신은 단 3구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외국인 18명이다. 이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3명이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진 최초 사망자 한국 국적 50대 A씨,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B씨(중국→한국 귀화), 마지막 실종자는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씨(한국 국적) 등 모두 내국인이다.

나머지 20명의 경우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지문 감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신원확인을 위해선 DNA 채취 및 대조 작업이 필요하다.

관계 당국은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덜한 신체 부위의 표피와 대퇴골에서 DNA를 채취한 뒤 가족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사망자들의 정확한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DNA 감정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감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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