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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경산 아웃렛은 '프리미엄'으로…대형 유통업체 물밑 작업 중"

2024-06-28

TK 행정통합에는 "경산은 찬성하지만…가능할까"
조지연 의원과 '조-조 체제'에 "향후 3년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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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이 27일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27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들어설 대형 아웃렛을 '한강 이남 최고의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이날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사>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에 좌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을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와 롯데, 현대 등 3개 업체를 염두에 두고 있고, 물밑 작업과 교류를 하고 있다. 잘 될 거라 생각한다.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효과도 중요하다"며 "예상 쇼핑객 800만명이 대구경북 관광·먹거리 산업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경산 입장에서는 대구와 연결되면서 확보될 경제·교통·교육 인프라를 감안하면 통합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도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가능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경북 북부권의 반대, 부족한 지방세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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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경북 민생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관련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제22대 국회에 경산 지역에서는 조지연 의원이 입성하면서 경산은 현재 '조-조' 체제다. 조 시장은 "(조 의원과) 생각이 잘 맞다. 중앙정치를 수년 간 경험해서 스케일도 크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며 "조 의원이 선거 때 한 약속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대통령이 (경산에) 방문하지 않았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이 (경산의) 기회가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최근 대구교통공사가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인 '부호경일대호산대' 역명의 단순화 등을 요청·권고한 데 대해선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조 시장은 "역명이 길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미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간판을 설치했고 내부 인테리어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경산에서도 주민 여론 수렴과 시정 조정위를 거쳐서 이름을 결정한 것"이라며 "미리 (공지를) 해줬으면 좋았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시정조정위가 열린다"며 "결정안을 대구시에 이야기해서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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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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