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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부단체장 동시 배출…하양여고 '주목'

2024-07-09 07:30

24회 졸업생 조지연 의원
8회 윤희란 경산시부시장

국회의원·부단체장 동시 배출…하양여고 주목
조지연 국회의원.
국회의원·부단체장 동시 배출…하양여고 주목
윤희란 경산부시장.

경북 하양여고가 최근 국회의원과 부단체장을 동시에 배출하면서 여성 인재 육성 및 배출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24회)인 조지연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8회 졸업생인 윤희란 경북도 예산담당관이 3급으로 승진해 경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의원은 대구경북지역 최초 30대 여성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윤 부시장은 경북도에서 4개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준 여성 인재다. 경북도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 MVP 공무원(2012년) △최초 여성 인사팀장(2018년) △최초 여성 예산담당관(2023년)에 이어 2024년에는 최초 여성 3급 부단체장으로 남성 위주의 공무원 사회에 여성으로 당당히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학 시절 조 의원과 윤 부시장을 직접 가르친 김모 교사는 "조의원은 학창 시절 누구보다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당찬 학생이었다. 일찍이 정치에 뜻을 둔 정치지망생이었다"고 기억했다. 또 윤 부시장에 대해서도 "학창 시절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열심히 학업에 매진함은 물론,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등 인성 또한 타학생의 본보기가 된 학생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겹경사를 맞은 하양여고는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여성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들 선배들은 학업에 매진하는 재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꿈과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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