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견을 연 이 전 대표는 "다시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제1정당, 수권정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영국은 14년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프랑스도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다. 우리도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면서 "지속 성장이 '먹사니즘'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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