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승수 의원,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축협, 납득할 수 있는 해명 하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15일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협회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국감에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져 물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당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페널티를 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2. 봉화에서 초복 맞아 오리고기 나눠 먹은 60,70대 3명 중태
경북 봉화에서 15일 초복을 맞아 음식을 함께 나눠 먹은 60,70대 주민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중태에 빠진 3명은 이날 낮 12시쯤 봉화군 봉화읍 한 경로당 회원 30여명과 함께 마을 내 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 의식 저하 등 위독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정지 환자는 병원 이송 후 어느 정도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습니다
3. 대구지역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 복귀자 한 명도 없어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15일, 대구지역 전공의들은 끝내 진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대구지역 주요 수련 병원인 경북대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 가톨릭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에서는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가 기존 복귀자를 제외하고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련병원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할 예정입니다.
4. 우동기 “TK행정통합 1%도 안 될 수 있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은 15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슈와 관련, "1%도 안 될 수 있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TK 행정통합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데 대해 "'연방제에 준하는 자치권'을 주도록 하라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추진 의사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절차적으로 주민 동의를 받는 방법으로는 '여론조사'가 압도적이다. 의회 의결을 거치면 된다"며, "주민투표는 예산이 굉장히 많이 든다. 그 부분에 대해 시도지사 이견도 없었고, 행안부도 동의했다"고 했습니다.
5. 대구취수원 안동 이전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공식화
15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권기창 안동시장이 3자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의 취수원 다변화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환경부와 안동시가 취수원 다변화 제안을 수용하면서 '30년 난제'였던 대구와 경북의 물 분쟁도 종식을 눈앞에 뒀습니다. 다만, 해당 사업에 드는 사업비가 1조4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사업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수지점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낙동강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6. 경북도 전국 처음 ‘이민정책 위원회’ 본격 운영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경북도 이민정책 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민정책위는 이철우 연세대 교수, 이혜경 배재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국내외 이민 정책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4월 경북도가 발표한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민정책위와 함께 경북형 이민 정책을 통해 외국인과 지역민이 함께 기대하고 꿈꾸는 개방형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