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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도부 선출 위한 강원 경선에서 득표율 90%

2024-07-21 18:31

이재명 9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 기록하며 압승
확대명 분위기에서 지난 전당대회 득표율 넘길지 주목
민주당 전당대회 흥행은 빨간불

이재명 지도부 선출 위한 강원 경선에서 득표율 90%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둘째 날인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후보가 손을 들어 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강원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강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5천321표(90.02%)를 득표하며 김두관 후보(526표, 8.9%), 김지수 후보(64표, 1.08%)를 크게 앞섰다. 전날 제주와 인천 지역에서 열린 온라인 투표 합산에서 90.75%의 득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강원 지역에서도 90%대 득표율을 보이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행보를 입증했다. 벌써부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얻은 합산 득표율 77.77%도 훌쩍 넘길 수 있을 전망도 나온다. 당내에선 이 후보의 당선 여부가 아닌 2022년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가 얻은 합산 득표를 넘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도 읽힌다. 향후 당을 이끌기 위해선 지난 전당대회보다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실상 확대명 분위기가 강한 민주당 전당대회에 예상할 수 있는 반전이 없는 까닭에 맥 빠진 전당대회는 계속될 전망이다. 사실상 당대표 후보 간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이 후보가 지난 2022년 전당대회에서 얻은 합산 득표율을 넘길지 여부 정도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 경선에선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전날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정 후보는 이날 2천403표(20.33%)를 기록하며 8명 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병주 후보(2천144표, 18.14%), 전현희 후보(1천759표, 14.88%), 김민석 후보(1천475표, 12.48%), 이언주 후보(1천435표, 12.14%), 한준호 후보(1천218표, 10.30%), 강선우 후보(757표, 6.4%), 민형배 후보(631표, 5.34%) 순이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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