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819010002250

영남일보TV

홍준표, 건국절 논란에 "상해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법통…논란 이해 안 돼"

2024-08-20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4월 11일 자명"

"뜬금없는 건국절 논란으로 나라 소란스러워"

clip20240819104452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 불거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우리 헌법에 상해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법통으로 삼고 있으니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4월 11일(상해 임시정부 수립일)임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1948년 8월 15일 유엔에 인정받기 전에도 대한민국은 망명정부로 임시정부가 있었고 대한민국은 그때 건국된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법통을 이어받아 해방 후 영토를 회복해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다시 만들었다고 하면 될 것을 무슨 이유로 뜬금 없이 건국절 논란을 일으켜서 국론분열로 나라가 소란스러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해방 후 미군정 하에 임정요인들이 귀국해서 정부를 다시 만들었으면 논란이 없었을 것을 해방 후 좌우익 혼란상에서 미군정이 임정을 인정 않는 바람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임시정부에 나라의 기본 요소인 주권과 영토, 국민 중 '주권'과 '국민'이 갖춰져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상해 임시정부는 망명정부이지만 우리 국민들이 세웠고 주권도 갖췄고 영토만 일제에 침탈된 게 아닌가"라며 "그래서 영토 회복을 위해 우리 선열들은 몸 바쳐 독립운동을 했던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티벳도 망명정부가 있고 팔레스타인도 망명정부가 있는데 상해 임시정부를 망명정부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