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매주 2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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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전경. <포항시 제공> |
늦은 장마와 폭염으로 우려 속에 개장했던 경북 포항시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8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짓궂은 날씨에도 매주 2만여 명이 방문하며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7월6일부터 8월25일까지 열린 중앙상가 야시장에 개장 첫날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매주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다는 점도 야시장 성공에 한몫했다. 운영 기간 중앙상가에서는 시민의 관심을 끄는 행사와 버스킹 공연, 전통예술 공연 등이 펼쳐져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것들이 풍부한 야시장이 됐다는 평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야시장은 주변 상가의 매출도 10~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포항중앙상가 상인회는 오는 9월22일까지 자체적으로 야시장을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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