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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청소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현행범 체포

2024-09-11

A씨, 지난 9일 오후 10시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흉기로 B군 복부 한차례 찌른 혐의

B군, 대학병원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딸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청소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현행범 체포
대구 수성경찰서 전경.

자신의 딸과 알고 지내던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여·38)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B(14)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B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딸이 심리적 지배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딸의 진술이 달라 범행 경위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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