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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14일 EBS1 밤 9시)
명절이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인 전. 인천광역시의 한 시장에 있는 전집. 이곳은 새벽 5시 반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일찍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만드는 전의 종류만 16가지, 양으로 따지면 무려 1,000장. 하루종일 뜨거운 불 앞에서 전과 씨름하다 보면, 열기가 위로 올라와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정도라고 한다. 어머님께 물려받아, 앞으로는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려고 하는, 오랜 전통의 전집을 만나보자.
경기도에 있는 한 떡 공장에서는, 추석 때 송편만 40만 개를 생산한다고 한다. 기계를 사용해 송편을 만들고 급랭시켜 놓았다가, 떡을 찌는 공장으로 옮겨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송편을 바로 쪄서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송편 이외에도 다양한 떡을 만든다. 최고의 떡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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