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북대병원 지난 5년간 임직원 친인척 84명 채용...전원 정규직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 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지난 5년간 임직원의 친인척 84명을 채용했습니다. 이는 전국 10개 국립대 병원 중 일곱 번째로 많은 인원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의사 4명, 간호·보건 인력 39명, 의료기술지원 인력 38명, 행정‧시설관리 3명 등입니다. 채용된 모든 친인척이 정규직입니다. 서울대병원이 505명으로 친인척 채용 인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2. 대구서 10월4~6일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
25일 정부 주재 국가 관광 전략회의에서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가 거론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략회의에서 정부는 시기가 중첩되는 다양한 행사·축제를 모아 대형화 및 통합 브랜딩해 관광마케팅 시너지를 제고하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체류여행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사례로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가 소개됐습니다. 영남일보와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박람회는 10월 4일부터 6일 대구, 10월 22일부터 24일 광주에서 진행됩니다. 대구·광주·경북·전남 지역의 관광명소를 소개합니다. 박람회 기간 영남 문화로 투어, 호남 교류투어 등의 행사가 열리고, 숙박·식사·체험·기념품 등이 제공됩니다.
3. 삼성, 키움 6-3 제압...홈 100만 관중 돌파 기념 이벤트 자축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김영웅의 홈런 두 발에 힘입어,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삼성은 지난 21일 비로 연기된 ‘창단 첫 홈 100만 관중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2만4천석이 모두 팔려 삼성 29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오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LG트윈스와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펼칩니다.
4. 지난 여름엔 가마솥 폭염...“올겨울엔 역대급 한파” 예상
지난 여름 '가마솥 폭염'을 예고해 화제가 된 기상학자 김해동 계명대 교수가 올겨울 '역대급 한파'를 예상했습니다. 김 교수는 25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상청의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수치 모델을 분석해 보면 올겨울 우리나라는 지난 2021‧2022년과 비슷한 한파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라니냐 현상으로 기온이 높아진 티베트 지역의 공기가 북극권의 제트 기류를 밀어내고, 밀린 공기가 동아시아 지역으로 내려와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5. 대구경북지역 어린이 7년 사이 19만명 감소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 인구가 최근 7년새 19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아동 인구·가구 특성'자료를 보면, 2022년 대구지역 아동 인구는 32만5천명으로, 2015년 42만2천명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특히 0에서 6세 영유아 인구는 13만8천명에서 9만5천명으로 4만3천명이 줄었습니다. 이 기간 경북지역 아동수도 43만1천명에서 34만명으로 21.1% 감소했습니다.
6. 최근 5년간 대구에서 여성 대상 범죄행위 총 8567건 발생
최근 5년간 대구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행위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는 총 8천56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성폭력이 6천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제폭력 1천754건, 스토킹 808건 등이었습니다. 교제폭력은 5년 새 74%나 급증했습니다. 2019년 235건, 2020년 288건, 2021년 396건, 2022년 426건으로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409건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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