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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에너지 안보 강화 핵심역할 할 것"

2024-10-03

동해 유전 탐사 정책토론회
자원확보 기술·경제성 논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에너지 안보 강화 핵심역할 할 것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앞두고, 국회에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 남-울릉)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동해 심해 유전 탐사 시추, 한국 에너지 안보의 열쇠를 쥐다' 제목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상휘 의원과 박성민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기술성과 경제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에너지안보환경협회가 주관을 맡고, 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에너지 안보와 석유가스 자원'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 그는 "이스라엘의 경우 수십 년간 탐사시도에도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 꾸준히 탐사영역을 심해로까지 확장한 결과 가스자원 확보에 성공했고, 결국 석유가스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자원 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은 △동해 심해 가스전의 지질학적 이해 및 경제성 분석(좌장 최종근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국내외 석유개발 사례를 통한 '대왕고래'의 도전과 과제(좌장 이웅혁 에너지안보환경협회 회장) 등 2개의 주제로 이뤄졌다.

이상휘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며 에너지 자원의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동해 심해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개발 가능성은 우리 국민에게 커다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을 말한다. 앞서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서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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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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