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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TK행정통합, 매주 회의 열어 불씨 살리고 있다"

2024-10-08

[막오른 국감] 행안위

이달희 의원 정부 중재 노력 촉구에 "현재까지 잘 진행 돼"

대통령관저 불법증축 의혹 공방 "金여사 개입" "文때도 공사"

행안장관 TK행정통합, 매주 회의 열어 불씨 살리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경북(TK)행정통합과 관련, "다시 한번 불꽃을 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시·도민 관심 속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가장 바람직한 것은 주민 의사에 따라 자치단체의 자율적인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도 "현재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1주일마다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이 TK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다극체제로 전환하는 첫 시도이고, 윤석열 정부의 미래 지향적 지방행정 체계 개편 방향과도 맞닿아있다고 하자, 이 장관은 "동의한다"고 했다. 또 시·도민 삶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정부에 과감히 이양하는 것이 '핵심 사항'이란 점에도 공감했다. 이 장관은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이 (통합의) 핵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안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남동 관저 증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관저 공사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21그램은 대통령 관저 공사에 수의계약으로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이고,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회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린 업체"라며 "김 여사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은 "정부를 보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관저 인테리어 공사는 정권이 바뀌면 다 있었다"며 "자꾸 정치적 판단으로 싸움하겠다고 한다면 나는 문재인 정부 관저 인테리어 공사가 있다"고 맞섰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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