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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문단 저력 세계에 입증'

2024-10-11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문단 저력 세계에 입증
지난 2005년 11월 문학사상사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상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한강 씨가 작가인 아버지 한승원 씨와 함께하고 있다.<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한국 문단의 저력을 세계에 입증했다.

노벨 문학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이다.

특히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다. 여러 명이 함께 받은 것은 1904·1917·1966·1974년 등 4차례가 전부였다. 제 1·2차 세계대전 때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상자 대부분은 미국, 유럽 국적자이다. 프랑스가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최다 노벨문학상 수상 국가'로 기록됐다. 이어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순이다.

최연소 수상자는 '정글북'의 작가 영국의 러디어드 키플링으로 1907년 41세의 나이로 수상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2007년 87세의 나이로 상을 받은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이다.

작가가 아닌 수상자로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있고, 2016년에는 미국 '포크록의 전설'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학상에서는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가 수상을 거부하는 일도 두 차례 있었다. '닥터 지바고' 를 쓴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1958년 수상자로 선정돼 처음엔 수락했으나 당시 소련 정부의 압력 등으로 거부했다. 1964년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장 폴 사르트르도 공식적인 상을 줄곧 거부하면서 노벨상도 받지 않았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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