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비 지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2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415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60㎞를 정비하고, 총 519㎞에 이르는 상수도 관로에서 누수탐사 및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누수로 인한 상수도 생산비용 절감 및 복구작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군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4월부터 환경부, 기획재정부, 경북도 등 중앙부처에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 전달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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