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021010002505

영남일보TV

홍준표 대구시장 "복당, 명태균이 이준석에 부탁했다는 김종인 주장은 헛소리"

2024-10-21 10:12

"명씨와 작당하며 어울린 것 부끄러워해야 마땅"

홍준표 대구시장 복당, 명태균이 이준석에 부탁했다는 김종인 주장은 헛소리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자신의 복당은 명태균씨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에게 부탁해 이뤄졌다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씨가 헛소리를 한 보도를 봤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황교안 체제 들어온 이후 견제를 당하다가 지난 총선 이유 없이 컷오프 된 후 대구 수성을에 총선 30일 전에 출마해서 무소속 당선됐다"며 "이후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복당 신청할 때 나는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검사를 도와 김종인 피의자의 뇌물 자백을 받은 바 있어 아무리 정치판이지만, 내가 뇌물 자백을 받은 사람에게 복당 심사를 받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퇴임 이후 비로소 복당 신청을 했다"며 "당시 당 대표로 출마했던 분들 전원의 복당 찬성으로 이준석 당시 대표가 복당 승인을 한 것이 팩트"라고 날을 세웠다. 당시 당 대표 후보자 5인이 후보토론회 O·X 응답 코너에서 '당 대표 되면 홍준표 복당 즉각 허용할 것이다' 물음에 모두 'O' 응답을 하는 모습이 담긴 방송 캡처본을 함께 첨부하면서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을 향해 "명씨 같은 선거브로커와 작당하며 어울린 것을 부끄러워 해야 마땅한데 느닷없이 나까지 끌어들인 것은 유감"이라며 "개차반 같이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 받는다. 앞으로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