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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 후 기뻐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첫판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1차전 홈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2-3으로 끌려가던 10회말 2사 만루에서 다저스 프리먼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 팀 우승 확률 63%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 소속으로 1981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던 스티브 예거와 다저스 투수 전설 오렐 허샤이저의 시구로 문을 열었다.
9회말까지 2-2 동점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양키스는 연장 10회초 재즈 치좀 주니어의 빠른 발로 점수를 얻었다. 이어진 10회말 다저스는 1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중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 쇼헤이가 파울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지만, 무키 베츠의 고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찬 가운데 타석에 선 프리먼은 네스터 코르테스의 초구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나은정기자 mercury@yeongnam.com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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