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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지속 비판 "철부지 불장난, 되지도 않는 혼자만의 대권놀이"

2024-10-29

韓 향해 "대통령 권위 짓밟으며 '관종 정치'하고 있어"

홍준표, 한동훈 지속 비판 철부지 불장난, 되지도 않는 혼자만의 대권놀이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관종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여당 지도부가 정책 추진을 할 때는 당 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을 하고 국민 앞에 발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한 대표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자기만 돋보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여권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철부지 불장난에 불과하다"며 "되지도 않는 혼자 만의 대권놀이 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야가 그랬다"며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이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하는 비상시기"라며 "부디 자중하고 힘 합쳐 정상적인 여당, 정상적인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배신자 프레임에 한 번 갇히면 영원히 헤어날 길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고 있는 한 대표와 당내 친한동훈계를 겨냥한 날 선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작금의 사태를 우려한다"며 "소수에 불과한 특정집단의 가노(家奴)들이 준동하면 집안에 망조가 든다. 레밍 같은 가노들이 설치면 그 당은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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