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104010000375

영남일보TV

법사위, 세번째 '김건희특검법' 상정…野, 14일 본회의 처리

2024-11-05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조사단'

첫 회의 열고 여권 압박 공세

법사위, 세번째 김건희특검법 상정…野, 14일 본회의 처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표결을 거쳐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원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삼겠다고 공언, 지난 주말에는 대규모 장외집회에도 나섰다.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일명 '김건희 여사 특검법'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됐다.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관련 특별법이다. 민주당은 내친 김에 이달 안으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야당이 다수인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신속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법사위 회의에는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룰 '대통령실 수사외압 등 권력형 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도 상정됐다.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임명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요구안이다. 민주당은 여론전도 강화하고 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발(發) 국정마비, 블랙홀'에 나라가 망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따라 특검 실시로 함께 가자"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을 당내 단장으로 꾸려진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여권을 압박했다. 서 최고위원은 명씨가 윤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2022년 5월 이후에도 연락을 계속했다는 녹취 내용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실이 대놓고 하는 거짓말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