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3주간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34개팀 출전 상금 1천 100만원…올해부터 여성부 신설
지난해 청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참가팀이 시합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전국 사회인 야구동호인들의 축제인 '2024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오는 9일부터 3주간 청도베이스볼파크 3개 인조구장에서 열린다.
청도군체육회·영남일보 공동주최, 경북도·청도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야구대회에는 남자부 28개팀과 여자부 6개팀 등 총 34개팀이 출전해 총상금 1천200만원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까지 32강 경기가 펼쳐지며, 16·17일 16강, 23일 8강 , 24일 4강 및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부터 첫 신설된 여자부 경기는 16~17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특히 남자부 결승전 경기(24일 낮 12시)는 김용국 대구TBC프로야구해설위원의 해설로 영남일보 유튜브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남자부 경기에는 청도 4개팀(NH브라더스·청도황소·우성산업개발·청도리틀파파스)을 비롯해 대구 11개팀(K사무라이·강철·대구위너스·매그파이·동진분체·영남일보그린삭스·타이코·CP카플레이어·마슈퍼스타즈·이나즈마9·안나전기), 부산 8개팀(BM윈스톰야구단·부산나인하츠·부산오륙도야구단·가디언즈·부산고동문야구단·테코피닉스·카멜레온·부산크리티컬), 울산 2개팀(울산레드독·울산배트맨)·포항 2개팀(포항나인스타즈·포항실버야구단), 구미1개팀 (구미119야규단) 등 28개팀이 참가한다.
이중 대구위너스 ·BM윈스톰야구단·청도황소·부산나인하츠·K사무라이 등이 남자부 우승팀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 경기에는 부산빈·부산올인·대구아레스·울산아이비·포항블루씨·창원 창미야 등이 참가한다.
남자부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준우승팀은 200만원, 공동 3위팀 100만원과 각 트로피가 주어지며 특히 올해부터는 8강 진출팀에도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여자부 우승팀은 100만원, 준우승 50만원, 3위 30만원과 각 트로피, 4위는 20만원이 주어진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참가팀당 청도사랑상품권 10만원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실시된 대진표 추첨은 영남일보 유튜브TV생중계로 진행돼 대회 공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상헌 청도군소프토볼협회장은 "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는 순수 아무추어 동호인 대회이지만 올해부터 참가팀의 경기수준을 높이기 위해 55세 이상은 선출도 참가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또 사회인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여성부 경기도 신설했다"고 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대표는 "청도 운문댐의 수려한 풍광을 가진 청도베이스볼파크는 사회인동회인들이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곳"이라며 "이 대회를 전국 최고의 사회인야구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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