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 10건 가운데 1건은 다문화 혼인으로 조사됐습니다.
혼인 건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 431건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습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은 10.6%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배우자가 27.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과 태국이 있었습니다. 내국인 혼인 감소로 다문화 혼인 비중이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다문화 혼인 증가에 따라 다문화 이혼도 3.9% 늘었고, 다문화 출생은 3% 감소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결합되는 추세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진행: 이민영 아나운서(인턴) 편집:이영은(인턴)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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