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 열고 16명 복당 승인
김 전 군수, 국힘 중앙당 최고위 의결 거쳐야
국민의힘 대구시당 전경. 영남일보DB |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8일 김영만 전 군위군수와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등의 복당을 승인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전 군수와 박 전 시의원 등 18명의 복당 자격을 심사한 끝에 총 16명의 복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의 경우,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복당 절차가 완료된다.
김 전 군수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중앙당에 재심의 요청을 한 끝에 경선 기회를 얻게 됐지만, 경선을 포기하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다.
박 전 시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 시기 북구갑 지역에서 정태옥 당시 의원을 지지했으나, 그가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하면서 함께 탈당했다. 이번 복당 승인으로 55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돌아오게 됐다.
복당이 불허된 2명은 3번 이상 탈당한 인사들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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