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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시민기자회 워크숍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들 이야기 담는 중요한 역할"

2024-11-26
[동네뉴스] 시민기자회 워크숍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들 이야기 담는 중요한 역할
영남일보 시민기자회가 지난 23일 워크숍을 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시민기자회 제공>

지난 23일 영남일보 시민기자회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기자회는 사명과 역할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영남일보 박종문 기자의 강의와 시민기자의 경험담 나눔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의 첫 번째 세션은 박종문 기자가 'AI 저널리즘 시대, 지역신문의 생태계'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시민기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기자는 "과거에는 기자만이 기사를 작성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라며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독자 분석이 필요하며, 독자의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기자들은 지역 콘텐츠의 중심에서 독자와 소통하며, 텍스트가 가진 힘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역 시민기자들의 경험도 공유했다. 문순덕, 김점순, 천윤자 시민기자는 시민기자의 책임감, 기사 작성의 중요성과 지역 콘텐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점순 시민기자는 기자 활동 17년 역사를 회고하며 "모든 기사를 아카이빙하고 있다. 시민기자의 역할을 되새기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순덕 시민기자는 "시민기자는 지역 사회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해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역설했다. 천윤자 시민기자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민기자의 앞으로의 활동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호순 시민기자회장은 "시민기자회의 콘텐츠가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다른 보도기사와 달리 지역 이웃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게 우리의 강점"라고 평가했다.

또 시민기자의 활동 정년을 70세로 제안하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다양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시민기자로서 역할을 다하자는 다짐도 했다.

강미영 시민기자 rockangel@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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