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와 조직개편 협의 중
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업무 전담 조직인 '의대국'(가칭) 신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교육부는 의대국 신설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조직개편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육부의 의대 관련 업무는 인재정책실 산하 인재정책기획관실과 지역인재정책관실이 나눠 맡고 있다. 인재정책기획관실은 의대 정원 배정과 입시, 신규 의사 배출 등의 업무를, 지역인재정책관실은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담당한다. 그러나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가 계속되고 있고, 의대 전반적 여건 개선 등 필요성이 커지면서 업무가 가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담 조직 신설 추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관련 업무가 너무 많아져 현재 담당 부서 인력으로는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라며 "의대 업무 전담 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