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5표 더 나와야 의결정족수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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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종료 선언을 연기했다.
표결은 '72시간 이내 처리' 원칙에 따라 8일 0시 48분까지 진행된다.
현재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반발, 집단 퇴장하면서 의결 정족 수가 200명이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등 총 3명만이 탄핵안 표결에 참석했다. 의결정족 수 충족을 위해선 여당 내에서 5표가 더 나와야 한다.
만약 종료 시점까지 의결정족수가 성립되지 않으면 탄핵안은 폐기된다.
우 의장은 투표 독려에 나섰다. 그는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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