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211010001983

영남일보TV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구 국회의원 상대 탄핵 동참 압박 수위 높여

2024-12-11 16:24

민주당 달성군·수성구갑지역위원회, 추경호·주호영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민주당 소속 대구 지방의원 "대구 국회의원 12명 탄핵 동참 및 시장·시의원 등도 내란 처벌 결의문 채택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구 국회의원 상대 탄핵 동참 압박 수위 높여
11일 낮 12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주호영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지역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추경호·주호영 의원 지역 사무실 앞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릴레이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추 의원 사무실 앞에선 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가 "내란 공범, 공천 대가 20억 원 수수 의혹 추경호 의원을 즉각 체포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는 "추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을 국회 본회의장이 아닌 국민의힘 당사로 유도했다. 또,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늦추자고 했다. 국회 동향을 윤석열에게 보고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면서 "지난 3일 오후 5시 50분에는 용산 대통령실로 긴급 호출을 받고 간 의혹도 있다. 증거인멸 전 추 의원을 체포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내란 가담 정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련의 내란 과정을 볼 때 추 의원은 내란 수괴의 부하로서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여 제명됨에 마땅하다"면서 "2018년 국민의힘 달성군수 공천에서 대가로 20억 원을 받았다는 등 명태균의 녹취록은 가짜 뉴스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구체적이고도 적나라하다. 계좌 추적 등으로 공천 대가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수성구갑지역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수성구 만촌동 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탄핵 동참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강민구 수성구갑지역위원장은 "지난 1차 탄핵 때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수성구갑 주 의원은 국회 부의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직무를 해태했다"며 "오는 14일 2차 탄핵 시도가 있을 예정이다. 주 의원은 내란의 동조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국민에게 부여받고 위임받은 대한민국 헌법기관 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 탄핵에 적극 동참해 참정권을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대구 지방의회 의원들도 이날 오후 1시 30분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민주당 지방의원들은 "대구 국회의원 12명은 윤석열 탄핵을 무력화하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대구시민을 배신했다. 또 내란수괴 윤석열과 동조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 없는 대리청정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주권자인 국민과 대구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했다"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현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윤석열 탄핵 표결에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장, 대구시의회 의원, 각 구·군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들도 12·3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 및 내란 동조자 처벌 결의문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도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김기웅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