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서사, 웃음과 여운의 조화…익숙하지만 새로운 스포츠 드라마 관객 만족도 65.7%, ‘코미디와 감동의 하모니’ 평점 1~2점의 혹평 이유, “스토리와 연출의 아쉬움”
* 이 기사는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관람평과 별점을 챗GPT로 분석했습니다.
영화 '1승'의 관람객 10명 중 6명꼴로 매우 만족한 평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코미디의 재미와 연전연패 팀의 승리 과정에 대한 감동, 배우들의 연기에 따른 것이다.
11일 1승의 네이버 관람평 105개를 정리해 챗GPT를 통해 분석했다. 전체 데이터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정리해 각 별점 구간별 비율과 해당 구간에 속한 감상평의 특징과 키워드를 추려냈다.
분석 결과, 별점 9~10점은 65.7%(69개), 7~8점은 14.2%(15개), 5~6점은 11.4%(12개), 3~4점은 0.9%(1개), 1~2점은 7.6%(8개)로 집계됐다. 별점 통계만 살펴보면,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감상평의 키워드를 분석하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9~10점의 주요 칭찬 포인트는 배우 송강호와 박정민의 코미디 연기의 만족과 스포츠 경기 장면의 사실감 넘치는 연출이다. 7~8점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였지만, 스토리의 깊이나 연출 측면에선 약간의 아쉬움이 감상평으로 남겨졌다.
5~6점은 평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정 부분에서 긴장감이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4점의 경우 지루한 전개와 캐릭터 설정 및 스토리의 설득력 부족이 주요 불만 요소로 조사됐다. 1~2점 감상평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완성도 부족을 지적하며, 시간이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다.
감상평의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송강호(19회), 박정민(13회) 등 배우의 이름과 함께 연기에 대한 만족도를 짐작할 수 있는 키워드 '재밌게(10회)'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하지만 이날 '1승' 관련 언론의 기사를 검색한 결과에선 익숙한 언더독 서사와 전형적이고 기능적인 캐릭터 활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과 '웃음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영화'라는 호평이 엇갈렸다.
'1승'은 평균 승률 10% 미만의 감독이란 꼬리표와 이혼 등으로 인생의 쓴맛을 볼 만큼 본 배구 지도자 우진(송강호)이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사들인 구단주(박정민)가 요구한 '1승'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영화다.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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