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페이스북 "90명만 단합하면 탄핵 정국 헤쳐나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한동훈과 레밍들의 배신으로 내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지도부를 총사퇴시키고 배신자들은 비례대표 빼고 모두 제명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 또 배신할지 모르는 철부지 반군 레밍들과 함께 정치를 계속할 수 있겠느냐"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90명만 단합하면 탄핵 정국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시장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두고, 가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서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내일 국회에서 탄핵이 될 것으로 보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지금 배신자가 계속 나오지 않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똑같았다"라며 "탄핵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답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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