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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대구시의원, 청소년의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 촉구

2024-12-16

16일 서면 시정질문 통해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협의체 구성 등 대책 마련 필요성 강조

하중환 대구시의원, 청소년의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 촉구
하중환 대구시의회 의원. 영남일보DB.

하중환 대구시의회 의원이 청소년의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16일 서면 시정 질문을 통해 흡연 입문 역할을 하는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의 청소년 흡연에 대한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흡연율은 2020년 4.4%에서 올해 3.6%로 0.8%포인트 감소했으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같은 기간 1.9%에서 3.0%로 1.1%포인트 늘었다.

하 의원은 "가향 담배로 담배를 시작한 경우가 69.5%로 높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는 예방대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인 인증으로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흡연하더라도 과일향 등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흡연 사실을 알기 어렵다"며 학부모 대상 자녀 흡연 예방 정책 및 흡연 학생 상담·치료 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가 지난 2011년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돼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됐으나, 청소년 구매가 적법하다는 잘못된 정보로 흡연의 유혹에 빠지는 사례를 우려했다.

하 의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투 트랙으로 흡연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어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가 반드시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청소년이 흡연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흡연 환경에 더 쉽게 노출돼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흡연 예방 정책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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