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참석자, 배석자 12명 중 9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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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공개 대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일 현재까지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9명을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 참석·배석자는 12명이었는데, 이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조사가 이뤄진 셈이다.
특히 한 권한대행에 대한 대면 조사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국무위원 중 피고발인들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받았다"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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