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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출산부터 주거까지 청년 맞춤형 지원 강화한다

2024-12-31

저출생극복 종합추진계획 수립
창업자 지원·지역기업 인턴십
출산친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경북 안동시가 '2025년 저출생 극복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출산·보육·양육부터 청년 지원과 주거 안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으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공모 사업비 38억원을 확보, '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른다'는 모토 아래, 결혼·출산·보육까지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출산 친화적인 환경에서 가정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동시 전입 지원사업도 전입 후 2개월 이상 경과한 전입자에게 기존 지역 상품권을 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 '미혼남녀 만남의 장'도 연 4회 개최해 청년들의 결혼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출산·양육 지원사업도 대폭 강화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산장려금, 출산축하금, 돌 축하금,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 축하박스 제공,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지원 등이 포함된다.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사업은 2자녀 이상 가정 중 1명 이상이 2006년 이후 출생자이며, 2명 이상 경북에 거주 가정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구매를 지원한다. 세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13세 미만인 가정에는 진료비 지원금을 10만원으로 늘린다. 출산과 보육 지원을 위한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해 산후조리, 신생아 돌봄, 안전한 놀이공간 제공 등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구인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 인턴십 사업과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확대, 지역대학과 연계한 홍보에도 힘쓴다.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정장 대여료를 7만원 한도로 연 2회까지 지원한다. 월 12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1:1 매칭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청년두배드림 통장' 사업도 내년 상반기 추진을 목표로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출산부터 청년 미래, 안정된 주거 여건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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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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