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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은 무안공항에 흑백요리사 안유성의 전복죽…방송계 온정 손길

2025-01-01 15:33
새해 맞은 무안공항에 흑백요리사 안유성의 전복죽…방송계 온정 손길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계단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메시지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새해를 맞은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연예계와 방송계 인사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졌다. 이날은 제주항공 참사 4일째다.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안유성, 이영숙 셰프를 비롯한 출연진 6명과 광주요리사협회 소속 요리사 30명은 이날 공항 본청사 2층에서 전복죽 700인분을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안 셰프는 이날 아침 일찍 무안의 지인 식당에서 동료 셰프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로 단골 한 명도 목숨을 잃었다"며 "어제도 김밥 200줄을 준비해와 유족들에게 나눠드렸는데 한 유족이 '맛있네요' 한마디를 해주더라.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 없어 이렇게라도 돕고 싶어 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항에서 새해를 맞는 유족이 너무 안타깝다. 원래는 떡국을 해오려다 기운을 차리시라고 전복죽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가수 알리는 연말 콘서트를 취소하고, 조만간 광주의 한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임시완, 걸그룹 러블리즈의 진, 가수 딘딘 등은 모금단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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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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