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집·운반 민간위탁 추진
친환경 전기 청소차 도입으로 청소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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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도심 상점가 주변에 설치된 '클린하우스'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정운홍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청소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쓰레기 한 점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안동시는 도청신도시와 동 지역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전면 개편했다. 일부 다량 배출 장소의 경우 일요일에도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안동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실태평가에서 발전상을 수상했다. 또 재활용 회수율 전국 최고를 기록, 영농폐기물 수거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동 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대폭 늘리기 위해 기존에 확보된 15억 원의 예산으로 민간 위탁도 실시한다. 내 집과 내 가게 앞을 내가 청소하는 주민 주도 '내내내 실천운동'도 추진한다. 각 담당 책임구역을 지정, 폐기물 관리 전면 개정을 통해 각종 청소용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읍면동 클린시티 조성사업 실시, 친환경 전기 청소차량 도입 및 시설보강, 클린하우스 20개소 추가 설치, 상습 불법투기지역 10곳 CCTV 설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시티 만들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 행정을 획기적으로 개편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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