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팬들이라면 앞으로는 '대팍'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고민해야 할 일이 생겼다. 지금처럼 '대팍'으로 부를지 아니면 '아이엠팍'으로 변경해야 할까?
대구FC가 홈 경기장 이름을 기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iM뱅크PARK'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홈구장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은 메인 스폰서인 DGB대구은행이 iM뱅크로 이름을 바꾸고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자연스럽게 대구FC 홈구장 명칭도 변경되게 됐다.
새로운 명칭은 올 시즌부터 적용되며, 경기장 내부 및 외부 사인물과 디지털 홍보 콘텐츠 등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새 현판은 이번 시즌 홈 개막전 당일인 오는 2월16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FC 관계자는 “대구iM뱅크PARK가 K리그는 물론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팬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하게 된 대구FC는 2월16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로 강원FC를 불러들여 올해 첫 경기를 갖는다.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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