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사에선 국민의힘 46.5% 민주당 39.0%
대구경북(TK)지역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30% 포인트 넘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2% 포인트 하락했다.
TK에선 국민의힘을 59.6%, 민주당을 25.4% 지지했다. 일주일 전에는 국민의힘을 51.0%, 민주당을 30.5% 지지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20.5%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번 주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8.6%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5.1%포인트 내리면서 격차는 34.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였다. TK시도민은 연장 60.5%, 정권교체 34.2%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