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23년에 이어 전국서 인구 순유입률 1위 기록

대구 서구는 인구 순유입률 상위권에서 벗어나…달성군은 순유입률 하위권 기록

통계청 제공

대구 중구가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 9.2%(9천명)를 기록하면서 2023년에 2년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대구 중구가 순유입률 9.2%를 기록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중구는 2023년에도 순유입률 10.6%(9천명)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년 연속 중구 인구가 유입되는 건 주택재개발·재건축 완공에 따라 신축 아파트단지 입주가 늘어난 것과 함께 원도심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대구의 다른 지역은 지난해보다 순유입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서구의 경우 2023년 순유입률 3.4%(5천명)로 전국 7위였으나 올해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순유출률 -1.8%(-5천명)을 기록하며 순유출 상위 8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군·구의 인구 순유입·순유출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난해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5천명, 경북 8천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애기자 이남영기자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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