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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수도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팹리스(Fabless)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2월 대구에서 문을 연다. 팹리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제품을 을 직접 생산하지 않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산격청사 201동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2월 중 개소해 팹리스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4년간 189억4천만원(국비 130억9천만원·시비 52억9천만원, 민자 5억6천만원)을 투입해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기업입주공간, 설계지원 환경조성, 인력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 팹리스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주관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반도체 개발, 상용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팹리스산업협회도 참여해 반도체 시제품 제작,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와 산·학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팹리스 기업을 육성해 미래 반도체 시대 선도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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