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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스마트폰 세상보기] 아파트 현관문에 걸린 '금줄'

2025-02-05

[동네뉴스- 스마트폰 세상보기] 아파트 현관문에 걸린 금줄
지난달 27일 김종아씨의 아파트 현관문에 첫아들 만두(태명)의 탄생을 알리는 금줄이 걸렸다. <김종아씨 제공>

설을 이틀 앞둔 지난달 28일 김종아(35)씨의 아파트 현관문에는 첫아들 만두(태명)의 탄생을 알리는 금줄이 걸렸다.

새끼줄에 생솔가지나 숯, 고추 등을 매달아 대문에 거는 것을 금줄이라 하는데 남아일 경우 빨간 고추를, 여아일 경우에는 생솔가지를 달았다고 한다. 금줄은 삼칠일(21일) 동안 귀신을 쫓는다는 주술적인 의미와 함께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질병에서 보호하겠다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비록 옆집 이웃과 배달원이 보는 것이 전부이겠지만 출산율이 낮은 현대사회에서 아이의 탄생 소식도 귀하기만 한데 금줄까지 보게 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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