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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K-스타트업 364곳을 모집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이후 1천231개사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올해는 탈레스·로레알코리아·에어리퀴드 등 3개 업체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해 모두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기존 참여 기업 중 앤시스와 함께 우주·항공 분야 창업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해 1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창업 기업 지원 규모도 지난해 305곳에서 크게 늘어났다.
이번 과정에는 △창구(구글플레이 협업, 모바일 서비스 분야) △엔업(엔비디아 협업, 인공지능 분야) △마중(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클라우드 기반 B2B 솔루션 분야) △다온다(다쏘시스템 협업,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ASK(앤시스코리아 협업, 스마트 모빌리티, 하이테크, 산업장비, 기계 분야) △지중해(지멘스 협업, 전자·전기·기계, 장비·부품, 의료용 기기 분야) △정글(아마존 웹 서비스 협업, 인공지능 및 SaaS 분야) △미라클(오라클 협업, 클라우드 기반 AI/ML 활용 스마트 솔루션 분야) △IBM Quantum(IBM 협업, 양자컴퓨팅 기술 및 응용 분야) △인지니어스(인텔 협업, 인공지능 분야) △Trust my Tech(탈레스 협업, 딥테크 분야) △로레알 빅뱅(로레알코리아 협업, 연구혁신 및 디지털 분야), △N.E.O(에어리퀴드 협업, 친환경 에너지 분야), △ASK 스페이스(앤시스코리아 협업, 우주·항공 분야) 등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중기부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각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해외실증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존 프로그램의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PoC(기술 타당성 검증) 및 PoV(비즈니스 가능성 검증)를 후속 지원할 계획으로, 3월 중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유망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 늘어나 우리 창업기업들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K-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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