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도로공사 순찰차 추돌 사고 발생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선 4중 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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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62㎞ 구간에서 도로공사 순찰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소방본부 제공 |
12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62㎞ 구간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미끌어지면 도로공사 순찰차 후미를 추돌했다.
당시 순찰차는 갓길에 정차한 아반떼 차량을 안전 조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도로 공사 직원 2명과 스포티지 운전자 1명이 골반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26쯤에는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방면 69㎞ 지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상주 화동에 5㎝의 눈이 쌓였다. 김천 덕곡(4.5㎝), 칠곡 가산(4.2㎝), 구미 남통(4㎝)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도는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재해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칠곡과 의성과 영주, 칠곡, 청도 등에서 13곳 도로를 통제했다.
기상청은 늦은 저녁까지 경북 전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또 울릉지역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